유승민 최고위원회의 첫 주재, "2월국회, 경제활성화법 처리"

머니투데이 김태은 박다해 기자 2015.02.0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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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여야 간 협의 원활히 진행할 것"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5.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2015.2.5/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증세 없는 복지' 재검토란 '핵폭탄'을 던지며 출발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2월 임시국회 시동을 걸었다. 경제활성화법을 비롯해 국회에 계류 중인 법안의 신속한 처리를 다짐했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5일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새누리당 최고위원 및 주요 당직자들과 대면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유 원내대표는 "당장은 2월과 3월 임시국회에서 법안을 처리하는 게 급선무"라며 "특히 경제활성화 법안들, '김영란법', 안심할수있는 보육에 관한 법, 공무원연금 협상, 다 빨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김무성 대표가 외부 행사로 참석을 못해 유 원내대표가 주재했다.



그는 "야당을 설득해서 우리 당에서 추진하고 있는 경제활성화 관련 법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경제살리기를 위해 서비스산업기본법과 관광진흥법, 클라우드 펀딩 관련 자본시장법 등 12개 경제활성화 법안을 중점 법안으로 선정해 우선 처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 대책 법안들도 2월 국회에서 중점 현안으로 정해 논의하겠다는 입장이다.

유 원내대표는 "정책위의장단과 원내대표단을 하루속히 구성해 2월 국회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야당과도 주례회동을 포함해 더 자주 만나 여야 간 협의를 원활히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증세 없는 복지' 재검토와 관련해 당내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야당이 제안한 범국민조세개혁특위 구성에 대해서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6일 예정된 건강보험료 개편 관련 당정 협의에 대해서는 "첫 당정인데 정부 보고를 들어보고 그동안 혼선이 있었던 이유도 들어볼 것"이라며 "당의 보건복지위원들과 전문가를 함께 당정협의를 해 이 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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