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마트 화재로 1명 사망…화재전 계산 문제로 실랑이(4보)

머니투데이 이슈팀 이영민 기자 2015.02.0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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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1일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의 중형마트 '농민마트'에서 한 여성이 몸에 기름을 붓고 분신을 시도해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2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소방차 30여대를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으며 오후 5시53분쯤 큰 불길을 잡아 1단계 대응은 해체한 상태다. 현재 부상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색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YTN에 따르면 현재까지 50대로 추정되는 여성 1명이 사망했다. 이 여성은 인화물질을 뿌리고 건물주와 언쟁하는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트 직원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 등 2명이 부상당했다.



시민들의 제보에 의하면 화재 직전 계산 문제로 실랑이가 벌어졌고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여성이 마트와의 임대차계약 문제 때문에 분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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