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전투기 정비대금 사기' 예비역 중장 구속영장 청구

머니투데이 김미애 기자 2015.01.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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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고양지청장)은 공군 전투기 정비대금 200억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예비역 중장 천모씨에 대해 2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합수단 따르면 천씨는 2006년 전역 후 항공기부품 수입·판매업체 블루니어에서 부회장으로 근무하면서 대표 박모씨와 짜고 공군 전투기 부품을 정비·교체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군에 제출하는 수법으로 240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합수단은 전날 천씨를 체포해 조사했으며, 천씨는 전역후 수입을 축소 신고해 군인연금 수천만원을 더 받아낸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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