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5S. /사진제공=애플.
KT (34,500원 ▲400 +1.17%)는 28일 '아이폰5S'에 대한 공시 지원금을 기존 22만6000원에서 81만4000원으로(순완전무한 77요금제 기준)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순완전무한 77요금제 기준으로 아이폰5S 16GB 모델(출고가 81만40000원)의 경우, 공짜로 구입할 수 있다.
공시지원금 외에 유통점의 개별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까지 합칠 경우, 이용자들의 실제 단말기 구입 비용은 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처럼 KT가 '아이폰5S' 지원금을 대폭 상향조정한 데는 '아이폰6'가 정식 출시된 상황에서 구형모델 재고분을 가입자 유치경쟁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일각에서는 '아이폰5S' 재고가 시중에 많지 않다는 점에서 큰 시장 변화는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착한텔레콤 관계자는 "대리점이나 판매점에 아이폰5S 재고가 많지 않아 소비자들은 매장의 재고여부를 확인한 뒤 매장을 방문한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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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의 아이폰5S 지원금 변동에 따라 조만간 SK텔레콤 (51,300원 ▲300 +0.59%)도 관련 단말기 지원금 조정에 나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지원금 조정 여부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