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낙폭 축소, 1930선.. 車·철강주 '약세'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5.01.2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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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랠리 지속 590선 유지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에 비해 낙폭을 축소하며 1930선을 회복했다. .

코스닥지수는 590선을 유지하며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06p (0.05%) 내린 1935.03을 나타내고 있다. 장 초반 0.5% 넘게 하락하면서 193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이다.



앞서 그리스 총선에서 급진좌파연합인 시리자 집권이 확실시되면서 반등세를 나타내던 코스피지수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예상됐던 악재였고 시리자가 그렉시트(그리스 유로존 탈퇴) 등 급단적인 선택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면서 영향은 제한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357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기관은 400억원 매도우위다. 개인은 54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도 매도우위다. 차익거래가 소폭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비차익거래가 590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560억원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섬유의복업종이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증권업도 1%대 강세다. 기계, 전기전자,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은 소폭 강세다. 반면 철강금속과 운송장비가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전기가스업도 1.7% 약세다. 음식료품, 유통업 등은 소폭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기아차 (113,900원 ▼5,700 -4.77%)가 4% 가까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 어닝쇼크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현대차 (241,000원 ▼8,000 -3.21%)도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한국전력, NAVER, 포스코 (403,500원 ▲4,500 +1.13%) 등도 1%대 약세다


삼성전자 (77,600원 ▼400 -0.51%)는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고 SK하이닉스 (173,200원 ▼400 -0.23%)도 강보합 수준이다. SK텔레콤이 1% 넘게 상승 중이다.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 제일모직도 오름세다. 아모레퍼시픽은 2% 넘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이화산업, 신성솔라에너지, 인성이엔지, 신성에프에이 (3,595원 ▲10 +0.3%), 국보, 모나미, 나라케이아이씨, 미래산업, 체시스가 상한가다. 신성그룹주는 이완구 총리 후보자 테마주로 언급되며 급등세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폭을 줄였지만 590선은 유지하고 있다. 현재 1.10p(0.19%) 오른 590.41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6억원, 9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가 1~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방송서비스업종은 1%넘게 하락 중이다.

다음카카오 (49,200원 ▲900 +1.86%)가 1.7% 상승하고 있다. 메디톡스 (138,400원 ▲1,100 +0.80%)는 4% 가까이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컴투스와 웹젠도 상승세로 돌아서며 1~2% 오르고 있다. 로엔이 2%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파라다이스, CJ E&M, CJ오쇼핑,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신라섬유, 뉴보텍, 삼보산업, 부산방직, 신라에스지, 유니더스, 드래곤플라이, 삼지전자, 우리기술투자, 케이티롤 등이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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