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승용차 인도 돌진, 행인 6명 부상…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5.01.2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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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머니투데이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합니다. /사진=머니투데이


서울 신촌 기차역 인근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해 지나가던 행인들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55분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신촌 기차역 부근 도로에서 연세대 방면으로 가던 김모씨(32)의 트라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인도로 돌진, 가로수를 들이받고 멈춰섰다.

경찰은 차량이 처음 정차했던 지점에서 70m가량 전진한 뒤 방향을 바꿔 중앙선을 넘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로 중국인 여행객 라우모씨(여·23)와 사모씨(46) 등 행인 6명이 허리와 무릎 등에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 3곳으로 나뉘어 이송됐다.

운전자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길을 물으려 신촌 기차역 앞에 차를 세우고 하차한 사이 누군가 차를 몰고 사고를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은 제3자가 차를 운행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고 김씨가 차량 정차시 차량 기어 등을 잘못 설정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나 차량 결함 가능성 등 모든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인근 CC(폐쇄회로)TV를 확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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