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본 "'토토가' 섭외, 처음엔 장난인 줄"

머니투데이 김종훈 기자 2015.01.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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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이본이 방송 은퇴 배경과 복귀 심경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24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 이본이 방송 은퇴 배경과 복귀 심경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탤런트 이본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특집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에 출연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24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서는 이본이 방송 은퇴 배경과 복귀 심경을 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본은 "'토토가' 섭외를 위해 박명수가 전화를 했는데 처음에 장난인 줄 알았다"며 "옆에서 정준하가 '이본씨, 장난 아니에요'라는 소리가 들려 그제서야 믿었다"고 말했다. 이어 "'토토가' 녹화 당시 너무 울 것 같아 가수들과 마주치지 않게 해 달라고 얘기했는데 카메라 리허설에서 정말 눈물이 터져 나왔다"고 전했다.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토토가'를 기획한 박명수, 정준하는 1990년대 당시 인기가 높지 않았다"며 "당시 최고의 MC였던 이본이 나오면 분위기를 잘 이끌 것이라고 생각해 섭외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본은 암 투병 중인 어머니의 병 수발을 들기 위해 방송을 떠났다고 설명하며 "모든 것을 제쳐두고 엄마의 24시간을 거의 지켰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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