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12월23일(10:4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SH 홀딩스 (420원 ▲27 +6.87%)(대표이사 오민수)가 자회사 에이나인미디어(대표이사 전상균)를 앞세워 종합엔터멘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하고 있다. 에이나인미디어는 개그맨 남희석씨 등이 속한 보령기획을 합병해 예능·공연 콘텐츠 제작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A9미디어는 최근 예능 및 공연 프로그램 기획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파트너사를 물색해왔다. 이 과정에서 방송 콘텐츠 분야에 강점이 있는 보령기획과 손을 잡고 온라인·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콘텐츠를 공동 제작하기로 합의했다.
A9미디어는 지상파와 케이블,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송 프로그램 제작을 맡으며 입지를 다진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다. 앞서 tvN의 '더 지니어스' , '코리아 갓 탤런트' , JTBC의 ‘집밥의 여왕' 등의 프로그램을 제작한 바 있다. 최근에는 개그우먼 김신영씨의 영입을 시작으로 매니지먼트 사업을 시작했다.
이처럼 공격적인 성장세 뒤에는 모그룹 'SH홀딩스'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SH홀딩스는 방송 엔터테인먼트 관련 분야의 네트워크를 전방위로 활용해 지원하는 동시에 자금 지원도 아끼지 않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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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홀딩스 관계자는 "SH 홀딩스 (420원 ▲27 +6.87%)는 기존 사업을 보다 탄탄히 하면서 A9미디어가 추진하는 콘텐츠 제작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콘텐츠 투자 및 유통사업을 전개하는 등 종합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성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향후 한류스타로 성장한 연기자는 물론 다수의 예능인을 추가로 영입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