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지난 18일 새벽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부지방검찰청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후 밖으로 나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경실련에 따르면 국토부는 조사대상자들에게 연락을 취하기 위해 대한항공을 통하고 사건 관련 사실관계확인서를 조사당사자로부터 직접 받지 않고 대한항공을 통해서 받았다.
국토부 발표와 달리 지난 8일 박 사무장 조사 시 대한항공 객실담당 임원이 19분 가량 동석했던 사실도 드러나는 등 관련법률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아 조사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훼손시켰다고 경실련은 강조했다.
그러나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브리핑 전날 이메일을 통해 승객 명단과 연락처를 국토부에 보낸 상태였는데 국토부는 브리핑에서 이와 다른 사실을 얘기했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감사청구서를 이날 오후 2시 감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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