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2위 정유사 이데미츠흥산, 5위 쇼와셸석유 인수 협상

머니투데이 김신회 기자 2014.12.2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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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 5000억엔 주식공개매수 추진

일본 2위 정유사 이데미츠흥산이 5위 업체인 쇼와셸석유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에 돌입했다고 일보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이데미츠는 주식공개매수(TOB)를 통해 내년 상반기 쇼와셸을 자회사화 한다는 목표다. 인수 총액은 약 5000억엔(약 4조6073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양사는 내년 2월 기본 합의서를 체결하고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등을 거쳐 아데미츠가 TOB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데미츠가 쇼와셸을 인수하면 휘발유 판매 점유율 30%로 일본 1위인 JX닛코일본석유에너지에 육박하게 된다. 2강 시대의 개막은 수요 침체와 과당 경쟁 등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는 일본 정유업계의 재편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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