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통합진보당 중앙당사 앞에서 통합진보당 해산결정을 규탄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2014.12.19/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정희 전 대표와 김미희·김재연·오병윤·이상규 전 의원 등 옛 통합진보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국정원 내란음모정치공작 공안탄압대책위(대책위)'가 주최하는 '민주수호 국민대회'에 모인다.
다만 검찰과 경찰이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해산된 정당의 목적을 위한 집회·시위'가 금지돼 있음을 강조하고 나선 만큼 이날 옛 통합진보당 지도부가 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옛 통합진보당은 각계 시민사회 인사로 꾸려진 '통합진보당 해산 반대를 위한 원탁회의'를 중심으로 재야 인사 및 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를 강구하고, 정의당·노동당을 비롯한 다른 정당에도 접촉을 시도해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울러 국회에 마련된 당 사무실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당사도 25일까지 정리할 예정이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