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만취 역주행 질주' 60대女 검거

뉴스1 제공 2014.12.19 12:05
글자크기

'면허취소' 수준 주취 상태로 도주…차량 뺑소니까지

(서울=뉴스1) 김수완 기자 =
주취 상태로 도심 한복판에서 역주행 질주를 벌인 6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17일 오후 11시10분쯤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 인근에서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도로를 역주행해 숭실대학교 방면으로 도주 행각을 벌인 김모(60)씨를 검거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역주행 도중 차로를 정상적으로 달리고 있던 올란도 차량을 들이받은 후 반대편 차선으로 건너가 재차 도로를 역주행하기까지 했다.



김씨는 이같은 광란의 질주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113%로 면허취소 수준에 이르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당시 인근 지구대와 공조해 예상 도주로를 차단했다"며 "서울 동작구 상도동 이화교차로에서 김씨를 조기에 검거해 대형 교통사고와 사망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