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해산' 누리꾼 '찬반' 엇갈린 반응

머니투데이 이슈팀 정은비 기자 2014.12.1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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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진당 해산]

/사진=뉴스1 제공/사진=뉴스1 제공


19일 오전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대심판정에서 정부가 청구한 통진당 해산 심판 및 정당활동 정지 가처분 신청 사건에 대해 해산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통진당 소속 국회의원 5명 전원에 대한 국회의원 자격도 상실하도록 결정했다.



이에 누리꾼 의견이 분분하다. 트위터 @gg***는 "통진당 해산 결정은 교묘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이며 폭력이다"라며 "군사 독재의 몽둥이 보다 더 무섭게 민주주의를 짓밟았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트위터 @hyo*****는 "나라 헌법이 휴지조각이 되었고 이 나라 민주주의 죽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반면에 트위터 @lsw******는 "통진당 해산, 역시 법은 살아있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누리꾼 @euw****는 "미쳐가는게 맞긴한데 장기적으로 보면 잘된거다"라며 "이제 종북 프레임을 줄 것이다. 통진당은 진보에게 전혀 도움되지 않았다"라고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한 박헌철 헌법재판소장은 "결정이 우리사회의 소모적인 이념 논쟁을 종식시키고 대한민국 미래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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