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정윤회·박지만 갈등설 "말이 안된다" 부인

머니투데이 구경민 황보람 기자 2014.12.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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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김기춘 비서실장, 문체부 인사 등도 해명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4.11.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4.11.18/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 비선실세로 지목된 정윤회씨와 자신의 동생인 박지만 EG회장의 갈등설에 대해 "말이 되지 않는다"면서 정면 반박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 문건파문 이후 정씨와 동생인 지만씨의 실명을 거론하며 일각에서 거론되는 갈등설을 부인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당사에서 새누리당 지도부와 박 대통령의 청와대 오찬 관련 브리핑을 갖고 "박 대통령이 실명으로 박지만 부부를 언급하면서 박지만 부부는 여태껏 청와대에 온 적이 없고 대통령 임기가 끝날때까지 앞으로도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만 부부는 청와대 근처에도 못오게 하고, 정씨는 이미 오래전에 내 옆을 떠나 연락이 끊긴 사람인데 갈등을 빚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며 "그런일 없으니 새누리당에서 자신감을 가지라고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김기춘 비서실장은 유진룡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박 대통령으로부터 문체부 공무원 경질을 지시 받았다는 논란과 관련해서도 참석자들에게 적극 해명했다.

권 대변인은 "박 대통령이 승마협회만 지적한 것이 아니라 태권도협회 비리 등 체육계의 오랜 비리 문제를 얘기한 것인데 인사를 잘못한 것 처럼 와전되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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