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운행에 들어간 여수 해상케이블카/ 사진제공=여수시
지난 1일 여수시는 "전라남도가 여수 해상케이블카에 대한 '준공 전 사용신고 및 임시사용 승인'을 공식 통보해 2일부터 해상케이블카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수 자산공원에서 돌산공원까지 1.5㎞구간을 잇는 여수해상케이블카는 개통을 맞게 됐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해상케이블카는 여수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여수 해상케이블카는 주차장이 아직 완비되지 않아 임시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지만 주차장 역시 곧 완공할 계획이다. 시는 여수포마측이 자산공원에 250면 규모의 주차장을 건립하도록 보증금 40억원을 예치하는 '현금담보제공계약'을 채결했다.
시는 교통대책과 관련해 돌산공원 내 순환도로는 일방통행으로 하고 돌산공원 진출입 좌회전은 통행금지 조치할 방침을 정했다. 돌산고원 연결 진입도로 역시 착공할 계획이다.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50대가 운영된다. 왕복 기준 일반 캐빈은 대인 1만3000원, 소인 9000원이며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은 대인 2만원, 소인 1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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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관계자는 "관광 비수기인 겨울에 접어드는 시점에서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새로운 관광 자원이 개발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