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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등 여야 원내지도부는 28일 담뱃값을 2000원 인상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여야는 담뱃값 인상 관련 법안을 다음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처리하기로 했다. 법안이 예정대로 통과되면 담뱃값은 내년 1월1일부터 일제히 2000원씩 오르게 된다.
입사 스트레스로 최근 흡연량이 증가한 신입 회사원 B씨(27, 남)는 "이전에는 금연을 생각해 본 적이 없다. 그런데 이번 인상으로 담뱃값 부담이 2배 가까이 되다보니 고민하게 된다"며 "담배를 줄이든지 끊든지 결정을 해야겠다"고 털어놨다.
흡연자들의 금연 고민은 SNS 상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담배 사재기도 한계가 있지. 끊어야 하나", "2000원 더 내고 피울 마음이 들지 않는다. 이젠 끊어야 겠다", "세금 호구 안 되려면 끊어야 겠다" 등의 글을 올리며 금연 고민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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