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교육, 종로학원 인수…해외진출 및 상장 추진

머니투데이 서진욱 기자 2014.11.2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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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사장 지분 비롯 100% 지분 인수

교육업체 하늘교육은 종로학원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하늘교육은 현대카드 본사에서 서진원, 임성호 대표와 정태영 현대카드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 사장의 지분 73%를 비롯해 종로학원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종로학원은 현대자동차그룹에서 분리되고, 종로학원의 모든 경영권과 상표권은 하늘교육으로 넘어간다.



하늘교육은 종로학원 인수를 계기로 해외시장 진출과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1965년 설립된 종로학원은 대표적인 재수학원으로 창업자인 정경진 회장이 지분을 장남인 정태영 사장에 물려줘 공래거래법상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분류돼 왔다.



서진원 대표는 정 사장과 20년지기로 1996년 정경진 회장을 설득해 '종로엠스쿨'을 런칭해 코스닥시장에 등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으며, 이후 종로학원과 연계된 사업을 계속 진행해 왔다.

서 대표는 "종로학원의 근본적인 장점들을 유지하면서 하늘교육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결합시켜 보다 더 큰 경쟁력 있는 학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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