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개장] 엔약세에 3일만에 반등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14.11.28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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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증시는 3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엔화가 다시 약세흐름을 펼치는 가운데 석유수출국기구(OPEC) 총회 결과로 인한 유가 급락이 관련업종 매수로 연결된 모습이다.

28일 오전 9시 9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71% 상승한 1만7371.02를 기록 중이다. 토픽스지수는 같은 시간 0.72% 오른 1401.94를 지나고 있다.



그간 주춤했던 엔화약세도 다시 커졌다. 오전 9시 29분 기준 엔/달러는 전일대비 0.35% 오른 118.12엔에 거래돼 다시 118엔 위로 올라섰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0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대비 0.2% 증가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던 시장의 전망을 뒤집었다.



10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대비 2.9%로 집계돼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10월 실업률은 3.5%를 기록해 직전월 기록한 3.6%에서 하락했다.

전날 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총회에서 산유량 한도량을 기존과 동일한 일일 3000만배럴로 유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기존 산유량한도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일일 30만배럴의 감산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지만 유가 급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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