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파스타 4종으로 조미식품 시장 본격 진출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14.11.2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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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파스타 4종으로 조미식품 시장 본격 진출


동원F&B(대표이사 박성칠)는 '파스타를 만들자' 4종 출시를 시작으로 조미식품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소스·설탕·드레싱류 등으로 대표되는 국내 조미식품 시장은 지난해 기준 7750억 원 규모로 추산된다. 오뚜기(2013년·약 1700억원)와 CJ제일제당(1700억원), 대상(1300억원) 등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동원F&B는 '파스타를 만들자'를 계기로 ‘샐러드를 만들자’ ‘돈까스를 만들자’ 등 다양한 ‘만들자’ 시리즈로 다양한 조미식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을 통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조미식품 시장에서 2015년 1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동원이 조미식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식습관이 한식에서 서구식으로 변해가면서 소스와 드레싱 등 조미식품 시장은 지난해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특히 소스류는 같은 기간 16% 성장하며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동원이 이번에 내놓은 ‘파스타를 만들자’ 4종은 시중에서 볼 수 있는 묽은 형태의 파스타소스와 달리 재료가 살아있는 덩어리 형태로 담아 식감이 좋으며 맛이 깊고 풍성하다. 토마토를 비롯해 갖가지 야채와 치즈, 해물 등 신선한 재료를 담아 고급스런 맛을 최대한 살렸다. 요리를 할 때는 파스타면 160g을 삶은 후 455g 한 병을 넣어 함께 볶으면 2~3인분의 파스타를 만들 수 있다.



강동만 동원F&B 식품사업부문 상무는 "조미식품분야에서 연구개발을 통해 집에서도 고급 음식점의 맛을 간편하게 낼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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