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환 백패커 대표
27일 대한민국 모바일 앱어워드에서 대상을 받은 핸드메이드 소품 판매 모바일 쇼핑 앱 '아이디어스닷미'의 개발사 백패커의 김동환 소장은 아이디어스닷미의 수상 배경에는 함께 한 작가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대표는 "6월 처음 선보였을 때는 75만원에 그치던 거래액이 이번 달에는 3500만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으뜸앱 수상 이후 아이디어스를 내려받고 제품을 구매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표가 아이디어스닷미를 개발한 이유는 매년 2만명에 달하는 공예 전공자 중 결혼, 출산 등의 이유로 경력단절이 됐던 이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
김대표는 "작가 중에 한 분은 금속공예를 하시다가 결혼 후 경력이 단절된 분이 계시는데, 아이디어스닷미를 통해 매월 200~3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계신다"며 "핸드메이드 작가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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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패커는 내년에는 벼룩시장과 같은 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해 작가와 이용자의 대면접촉을 늘리고, 온라인 쇼핑몰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김동환 대표는 "핸드메이드 시장에서 유일하게 모바일 쇼핑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낸 만큼 앞으로 우리를 통해 성공한 작가, 좋은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며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한다면, 핸드메이드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