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17일 오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아세안+3(ASEAN+3한·중·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8박9일간의 다자 정상외교 일정을 마치고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4.11.17/사진=뉴스1
24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의 11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0.9%포인트(p) 상승한 50.0%('매우 잘함' 13.3% + '잘하는 편' 36.7%)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42.6%('매우 잘못함' 21.2% +'잘못하는 편' 21.4%)를 기록해 전주 대비 1.2%p 하락했다.
/그래픽=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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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주보다 1.3%p 떨어진 17.0%를 기록해 1위를 유지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의원은 0.3%p 하락해 13.6%를 기록해 2주 연속 2위를 지켰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3%p 하락한 12.2%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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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권 지지도 4위는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특별위원장(8.4%)이 2주 연속 지켜냈고, 5위는 지난주 7위로 떨어졌던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이 1.7%p 상승한 7.8% 지지율로 올라섰다. 안철수 전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0.9%p 오른 7.2%로 6위를 유지했다.
지난주 5위로 뛰어올랐던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6%p 떨어진 4.8%를 기록해 다시 7위로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홍 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 선언이 학부모와 시민단체의 반발 등에 부딪쳐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집계는 지난 17~21일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과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임의번호걸기(RDD) 방법으로 조사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