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소위 '소소위' 가동…쟁점 사안 협상돌입

머니투데이 구경민 기자 2014.11.2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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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홍문표 예결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를 주재하고 있다. 2014.11.21/뉴스1  홍문표 예결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예결위 예산안등조정소위를 주재하고 있다. 2014.11.21/뉴스1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부처별 감액심사를 마치고 22일 '소소위(小小委)'를 가동한다. 소소위에서는 그동안 보류됐던 창조경제 예산 등 쟁점 사안에 대한 본격 협상에 들어간다.

소소위 위원은 이현재·김진태 새누리당 의원과 김현미·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으로 구성되며 이날 오후 4시에 첫 회의를 가진다.



쟁점은 4대강사업 이자 지원의 3170억원, DMZ평화공원 조성 사업 349억원, 창조경제 기반 구축 사업 197억원, 새마을운동지원 사업 56억원 등 주로 박근혜 대통령 관심 예산이다.

이들 안건은 여야가 기본 접근부터 의견을 달리하는 내용이 많아 소소위 논의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앞서 16일부터 21일까지 예결특위는 누리과정 예산 편성 논란으로 파행을 빚고 있는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예산을 빼고 나머지 예산안에 대한 1차 감액 심사를 마쳤다.

소소위가 합의하지 못한 추가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예결위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학재 의원과 새정치연합 이춘석 의원이 최종 합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황우여 교육부장관과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여야간사간 잠정합의안 내용이 여당 원내지도부에 의해 '거부'되는 등 난항을 겪은 누리과정 예산은 여당측 요청으로 오는 25일께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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