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고가차도 밑 철로 구조물 인근 통로에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백골에 가까운 상태의 시신 한 구가 발견돼 수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시신은 지난 9월 고가차도 아래를 지나가던 인부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옷에 들어있던 신용카드 등 소지품을 통해 시신이 50대 남성 노숙자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육안으로 봤을 때는 시신이 1년 정도 된 것으로 보였으나 환경에 따라 부패속도가 다를 수 있기에 단정할 수는 없다"며 "사망 시점이나 신상 일치 여부를 놓고 수사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