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반기문 테마주…보성파워텍 3일째 '上'

머니투데이 이해인 기자 2014.10.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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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마감]

반기문 UN사무총장이 차기 유력한 대권주자로 언급되면서 반 총장의 일가와 관련이 있는 테마주가 3거래일 째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력 기자제 전문기업 보성파워텍 (3,230원 ▼35 -1.07%)의 주가가 전일 대비 상한제한폭까지 치솟은 2210원에 마감했다. 이는 보성파워텍의 52주 신고가기도 하다. 보성파워텍은 앞서 27일에 반 총장의 동생 반기호씨가 부회장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상한가를 기록, 오늘까지 3거래일 째 상한가를 나타냈다.



또 다른 반기문 테마주인 한창 (1,254원 0.00%)도 이날 5%대 상승하며 8거래일 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승환 한창 대표는 현재 유엔환경기구(UNEP) 상임위원으로 재임 중이어서 '반기문 테마주'로 묶였다.

휘닉스소재 (1,068원 ▲36 +3.49%)는 장중 한 때 상한가로 치솟았지만 막판 매도세에 전일대비 255원(14.17%) 상승한 2055원에 마감했다. 휘닉스소재는 지난 22일부터 6거래일 동안 무려 58% 치솟았다. 황성규 휘닉스소재 회장은 반 총장과 서울대학교 외교학과 동문으로 알려져 있다.



반 총장의 고향인 충청북도에 본사를 둔 씨씨에스 (3,040원 ▲40 +1.33%)도 전일대비 54원(9.47%) 오른 624원에 마감했다. 5거래일째 강세를 보이며 이날 장중 한 때 646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또 다른 반기문 테마주로 떠오른 비트코인 관련 업체 제이씨현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관련 매체인 비트허브에 반 총장의 또 다른 동생 반기상씨가 상임고문으로 제직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비트코인 관련 기업이 뜰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자들이 몰렸다. 비트허브는 비트코인 등 디지털 화폐, 경제 뉴스를 전문으로 다루는 매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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