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팬들에게 미드 속 할로윈 에피소드는 주로 캐릭터들의 각양각색의 ‘코스튬’을 볼 기회이기도 하다. 드라마 속에서 캐릭터들은 색다른 분장이나 우스꽝스러운 코스튬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할로윈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뱀파이어 다이어리’나 ‘가십걸’에서 10대들은 할로윈을 맞이해 술 파티를 열기도 한다. 드라마 ‘글리’에서는 영화 ‘록키 호러 픽쳐쇼’의 노래들을 리메이크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오피스’에서 할로윈은 직장 내의 작은 코스튬 행사가 열리는 날로 그려진다. 캐릭터들은 모두 자신들이 입고 온 코스튬을 비교하며, 누구의 코스튬이 좋은지 평가한다. 그 중 세 명이 똑같은 '조커' 분장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어글리 베티’와 '모던 패밀리'에서는 주인공이 직장 동료에게 속아 혼자 우스꽝스러운 할로윈 코스튬을 입어 망신당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 '히틀러' 코스프레로 착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찰리 채플린' 코스프레다.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