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코스튬, 이 정도는 돼야"…미드 속의 할로윈

딱TV 이소정 기자 2014.11.0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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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0월 31일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유령이나 재밌는 분장을 하며 즐기는 ‘할로윈’이다. 할로윈은 켈트인의 전통 축제 ‘사윈’(Samhain)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람들이 악령을 피하고자 악령들이 착각하도록 자신을 귀신과 비슷한 분장을 하게 됐는데, 이것이 할로윈 분장하게 된 시초다.

하지만 팬들에게 미드 속 할로윈 에피소드는 주로 캐릭터들의 각양각색의 ‘코스튬’을 볼 기회이기도 하다. 드라마 속에서 캐릭터들은 색다른 분장이나 우스꽝스러운 코스튬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여성 캐릭터들은 코스튬을 통해 ‘아름다움’이나 ‘섹시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드라마 NCIS에서 검시관 애비가 마릴린 먼로로 분장해 남성 연기자들의 혼을 쏙 빼놓은 에피소드가 그 예다. 이런 할로윈 에피소드는 드라마에서 잘 활용된다.



할로윈에는 가족이나 친구들이 함께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뱀파이어 다이어리’나 ‘가십걸’에서 10대들은 할로윈을 맞이해 술 파티를 열기도 한다. 드라마 ‘글리’에서는 영화 ‘록키 호러 픽쳐쇼’의 노래들을 리메이크해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드라마 ‘오피스’에서 할로윈은 직장 내의 작은 코스튬 행사가 열리는 날로 그려진다. 캐릭터들은 모두 자신들이 입고 온 코스튬을 비교하며, 누구의 코스튬이 좋은지 평가한다. 그 중 세 명이 똑같은 '조커' 분장을 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드라마 ‘어글리 베티’와 '모던 패밀리'에서는 주인공이 직장 동료에게 속아 혼자 우스꽝스러운 할로윈 코스튬을 입어 망신당하는 에피소드도 있다.

↑ '히틀러' 코스프레로 착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찰리 채플린' 코스프레다.ㅣ↑ '히틀러' 코스프레로 착각할 수 있겠지만, 사실 '찰리 채플린' 코스프레다.ㅣ


☞ 본 기사는 딱TV (www.ddaktv.com) 에 10월 31일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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