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베트남 등에 선진 관세행정 전수

머니투데이 세종=김민우 기자 2014.10.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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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세기구 능력배양사업 주최

기획재정부는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2주간 베트남, 케냐, 보스니아 등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유럽 중개도국 9개국의 중견 공무원을 초청해 우리나라 선진 관세행정에 대한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재부는 인천공항세관, 울산세관 등 우리나라 관세행정 운영현황에 대한 소개 및 현장교육과 현대자동차 등 주요 기업 견학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재부는 이번 교육사업을 통해 베트남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아프리카 및 유럽에 대한 한국의 선진 관세행정 및 경제발전 경험을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현재 한-베트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지난 9월 실시한 베트남 관세청 직원 초청 연수와 금번 현장 교육사업이 연계될 경우 베트남에 대한 우리나라의 관세 및 통관 관련 영향력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태평양 도서국가 무역협정(PICTA)국들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지역 전체를 포괄하는 실효성 있는 아시아·태평양 무역협정(APTA)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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