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새누리당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24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자스민 의원(새누리당)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현재 노인장기요양보험에 가입한 외국인 근로자는 35만2560명이다. 외국인 근로자가 2010년부터 2014년 8월까지 납부한 노인장기요양보험료는 590억원이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100명 중 96명이 60세 미만이고, 체류기간도 짧아 최근 5년 동안 보험을 이용한 외국인 근로자는 1600여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장기요양보험 가입제외를 희망하는 외국인 근로자는 제외 신청서만 제출하면 되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외국인 근로자를 비롯한 사업주조차 내용을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자스민 의원은 "외국인 근로자가 이용가능성이 적은 노인장기요양보험까지 건강보험가입 시 자동으로 가입해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다"며 "노인장기요양보험 가입제외 제도에 대해 관련 부처가 서로 협력해 외국인 근로자 및 사업주 교육시 고지 의무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