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폴란드, SW·ICT 협력 맞손

머니투데이 부산=류준영 기자 2014.10.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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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ITU 전권회의]'미래부-폴란드 행정디지털화부-폴란드 인프라 개발부' 3자 협력 MOU

정보·통신 분야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들의 폴란드 시장 진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폴란드 행정디지털화부 및 인프라개발부와 3자간 SW(소프트웨어)·ICT(정보통신기술) 협력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MOU는 폴란드 관계부처의 ITU(국제전기통신연합) 전권회의 참석에 맞춰 추진됐다.



폴란드는 중유럽 지역내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투자 대상국 중의 하나로 최근 우리 기업들의 유럽연합(EU) 시장 진출 거점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2004년 EU 가입 후 6~7% 고성장세를 유지하며, EU 기금 최대 수령국으로 대부분 인프라 개선 사업에 투자중이다.

또 폴란드는 최근 디지털 정보통신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하고, 국가정보화 등 ICT 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동전화 가입률은 150%에 이르는 등 ICT 분야 산업이 성장세에 있으며, KT 등 한국 기업이 폴란드 국책 사업에 참여하는 등 많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ICT 인프라와 SW 분야 등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윤종록 미래부 2차관은 "폴란드의 전자정부 구축 등 다양한 국가 정보화 사업에 국내 기업들이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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