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용산구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에볼라 바이러스병 관련 대한의사협회·대한간호협회 공동 특별 기자회견에서 최재욱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장이 의료진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안전보호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뉴스1
보건복지부(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질본)는 에볼라 대응 의료기관 내 의료진 보호를 위해 개인보호구를 D+등급에서 C등급으로 격상한다고 22일 밝혔다.
본부는 이 같은 의견과 미국 등 세계적 에볼라 대응 추세에 맞춰 각 시도에 비축하고 있는 C등급 전신 보호복 5300개를 국가지정격리병상에 우선 배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부와 질본은 이날 오후3시 의협과 간협 등 전문가 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보건의료정책실장 주재로 에볼라 대응 현지 보건의료인력 파견 공모를 위한 회의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파견 인력의 전문성 등 자격 기준, 파견 단계에서 고려할 사항, 공모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논의된 의견을 수렴해 복지부는 24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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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관계자는 "미국 보건기구 및 WHO(세계보건기구) 등에서 정한 보호 장비 기준에 따라 최적의 보호구를 적용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육훈련 지원을 통해 에볼라 환자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