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2시 판교 테크노밸리 유스페이스 내 사고장소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으로 환풍구 덮개와 앵글에 대한 강도 및 하중 실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찰은 또 경기과학기술진흥원과 환풍기 시공회사 관계자, 분당구청 담당자 등 사고 관련자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간다. 이들의 계좌와 신용카드 압수수색 영장 집행도 병행한다.
한편 경찰은 분당경찰서가 지난 10일 경기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교통질서 유지와 주변 순찰' 등 협조 공문을 접수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측은 해당 공문을 경비과가 아닌 교통과 민원실에 발송해 공문은 정식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