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2차 회동···세월호특별법 추가협상 방식 논의

머니투데이 박용규 기자, 한정수 기자 2014.10.14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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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원내대표 정례회동 재개···3개 법안 논의 위한 TF 주말내 가동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2014.10.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왼쪽)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세월호특별법, 정부조직법, 유병언법(범죄수익은닉규제법) 등을 논의하기 위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2014.10.1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14일 두번째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회동에서는 새로 인선된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단과의 상견례를 겸해서 이달 말을 기한으로 하고 있는 세월호법, 유병언법, 정부조직법 개정에 관한 여야 협상 타임테이블을 정하는 목적이었다.

이날 만남에서 이 원내대표는 “세월호특별법 등 3개법안의 이달말 처리를 위해서 협의를 시작해야 한다”며 야당에 협상 재개를 요청했다. 이에 우 원내대표는 “주말 안에 해야 한다”며 양당 협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에 대해 큰 틀에서의 합의를 이뤘다.



특히 우 원내대표는 “정부조직법도 노력할 것이다. 남의 일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여당이 내놔야하는 건 우리 정치에서 만고불변의 진리다. 야당은 여당이 얼만큼 주느냐에 따라 잘 된다”며 협상과정에서 여당의 입장변화를 요구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해경 같은 조직 불안정 사태는 빨리 안정돼야해서 정부조직법 모양새 갖추고 결론내야 된다. 유병언법도 천문학적 비용 흘러가고 있다”며 3개법안 처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설 뜻을 내치쳤다.



향후 논의를 위해서 원내대표간 정례회담을 매주 화요일에 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그러나 ‘패키지법’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결정을 내리지는 못했다. 그러나 법안별로 TF를 나눠서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공감대를 모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1시에 열린 양당의 만남에는 새누리당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김재원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 의장, 윤영석 원내대변인이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 백재현 새정치연합 정책위 의장 안규백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 서영교 원내대변인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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