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의 9월 4주차 '필수 선택 제한' 챔피언 목록(위쪽)과 1위부터 5위를 차지한 챔피언들(아래 왼쪽부터 피들스틱, 니달리, 제드, 리 신, 루시안)/ 사진=롤 전적 검색 사이트 '포우' 캡처(위쪽), 라이엇게임즈 제공
30일 롤 전적 검색 사이트 포우(Fow.kr)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9월 4주차 롤 '필밴' 챔피언 1위에는 마법 공격형 챔피언 '피들스틱'이 이름을 올렸다. 평점(MMR) 2000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롤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집계 결과가 기준이다.
2위는 약 69.89%를 기록한 근접 공격형 챔피언 '니달리'다. 니달리는 지난 25일까지 80% 후반대의 높은 밴률을 유지했으나 26일 72.34%로 하락세에 접어들어 29일에는 43.03%까지 주저앉았다.
5위에는 원거리 공격형 챔피언 '루시안'이 올랐다. 루시안의 이번주 밴률은 약 48.10%였다.
'밴'은 게임 속 순위를 두고 이용자 간 경쟁을 벌이는 '랭크 게임'에서 활성화되는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5대5 로 나뉘어 팀을 구성한 뒤 게임에 참여할 자신의 챔피언 선택 전 '밴'할 챔피언을 먼저 정하게 된다. 만약 특정 챔피언이 '밴'될 경우 해당 경기에서는 해당 챔피언을 선택할 수 없게 된다.
일반적으로 '밴' 확률이 높은 챔피언은 다른 챔피언에 비해 지나치게 강한 '오피'(OP·Over Power) 챔피언인 경우가 일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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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은 게임의 재미를 높이고 균형을 맞춰 경기를 펼치기 위해 OP챔피언을 '밴'한다. '롤' 프로선수들의 경우는 대회에서 상대편의 주력 챔피언의 사용을 막기 위한 카드로 '밴'을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