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검거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장남 유대균의 도피 조력자 박수경이 지난 7월25일 밤 인천광역수사대로 압송되고 있다. 2014.7.25/뉴스1 © News1 송은석 기자
24일 오전 인천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재욱)의 심리로 열린 2회 공판에서는 박씨와 함께 범인도피 및 범인은닉 혐의를 받고 있는 고모씨와 하모씨에 대한 검찰의 서증조사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재판부는 다음달 8일 오후 2시 최종기일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검찰의 구형과 함께 박씨 등 최종 변호인 진술이 이뤄지게 된다.
박씨는 대균씨를 오피스텔로 도피시키고 함께 거주하며 식사를 제공하고 의류 세탁 등을 한 혐의로 지난달 12일 구속기소됐다.
고씨는 하씨의 오피스텔로 대균씨를 옮겨준 혐의, 하씨는 대균씨를 자신의 오피스텔에 숨겨주고 음식물과 생필품을 공급한 혐의 등으로 각각 7월과 8월 구속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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