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 서부금융센터 인수한다

머니투데이 박준식 기자 2014.09.2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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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이 신도림 테크노마트 업무용빌딩인 서부금융센터를 3000억원 초반 금액에 인수하기로 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자산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내놓은 서부금융센터의 매매를 위한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부금융센터는 구로구 구로동의 지상 40층짜리 빌딩으로 연면적이 9만2173㎡(2만7882평)에 달하는 대규모 업무형 부동산이다. 신한BNP는 이 건물을 2008년 프라임그룹으로부터 업무용 부문만 따로 떼어 3000억원에 인수해 최근까지 연간 6~7% 가량의 임대수익을 올려왔다.



신한BNP는 최근 이 빌딩을 인수한 펀드의 만기가 도래하자 CBRE를 매각 자문사로 선정해 새 주인을 찾아왔다. KB자산은 지난달 벌어진 입찰에서 3000억원대 초반 가격을 제시해 이 건물의 새로운 인수자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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