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규, 사토에 'UFC' 1라운드 TKO승…경기 압도

머니투데이 이슈팀 배용진 기자 2014.09.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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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슈퍼액션 방송 캡쳐/ 사진= 슈퍼액션 방송 캡쳐


임현규가 일본 사이타마현에서 열린 'UFC Fight Night 52' 웰터급 대회에서 일본의 사토 타케노리를 1라운드 TKO로 제압했다.

임현규(29· 코리안 탑팀)는 20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UFN 52’ 사토 타케노리(29· 일본)와의 웰터급 경기에서 일본의 사토 타케노리를 1라운드 1분 18분만에 TKO로 제압했다.



애초에 사토는 임현규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다. 190cm, 77kg의 웰터급을 넘어서는 '사기 스펙'을 보유한 임현규는 사토보다 리치가 20cm나 길 뿐만 아니라 레슬링 기술도 더 좋았다.

임현규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옥타곤 중앙을 잡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사토는 임현규의 타격을 의식한 듯 경기장을 빙빙 돌면서 킥을 시도했다. 임현규가 단발성 킥을 잘 막아내자 사토는 임현규를 그라운드로 끌고 가려고 시도했다.



레슬링이 좋은 임현규는 그래플링을 시도하는 사토의 머리를 한 팔로 잡고 다른 팔로 강력한 팔꿈치 타격을 가했다. 사토는 임현규의 팔꿈치 공격을 계속 허용하자 그대로 주저앉았다. 더이상 저항을 하지 못하자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사토는 심판에게 항의했지만 다리가 이미 풀려있었다.

지난 1월 마카오에서 열린 ‘UFN34’ 타렉 사피딘(28· 벨기에)에게 당한 판정패의 아쉬움을 씻는 완벽한 승리였다. 이로써 임현규는 UFC진출 후 3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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