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태국 BRIA그룹과 유전자진단시약 공급계약 체결

머니투데이 성연광 기자 2014.09.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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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젠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각) 태국 그룹 BRIA와 진단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이 솔젠트 유재형 상무, 오른쪽 태국 BRIA 그룹 상무.솔젠트는 지난 18일(현지시각) 태국 그룹 BRIA와 진단시약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이 솔젠트 유재형 상무, 오른쪽 태국 BRIA 그룹 상무.


분자진단 기업 솔젠트(대표 명현군·이성준)가 태국 최대 진단 검사센터인 BRIA그룹과 유전자 진단제품 공급 및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BRIA 그룹은 1982년에 설립된 태국 최대 규모 사설 연구소로 면역, 생화학, 혈액학 등 진단검사와 분자진단을 포함한 80가지 서비스를 태국 내 중·대형 병원 및 정부 산하 건강센터 등에 제공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진단 검사센터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솔젠트는 글로벌 분자진단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BRIA그룹은 분자진단 도입을 통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선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솔젠트 관계자는 “현재 태국의 분자진단시장은 전체 진단 시장의 약 10% 내외 정도의 초기 진입단계”라며 “태국을 거점으로 향후 2~3년 내 AEC(아세안 경제공동체 10개국)시장 진출과 유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솔젠트는 최근 에볼라 바이러스 진단 키트를 개발해 베트남에 공급한 분자진단 벤처기업이다. 이 회사는 국내 최초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분자진단제품을 보유 중이며, 3시간 이내 한우 판별이 가능한 새로운 검정키트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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