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세 이하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준결승에서 시리아를 7-1로 대파한 U-16 대표팀은 오는 20일 오후 8시(한국시간) 태국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북한과 우승컵을 놓고 양보 없는 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은 '바르샤 듀오' 이승우와 장결희를 앞세워 조별리그와 8강 및 4강(5경기)에서 15득점 2실점의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런 화력을 앞세워 대표팀은 2002년 UAE에서 열렸던 챔피언십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특히 U-16 대표팀은 오는 2017년 한국에서 개최하는 FIFA U-20 월드컵의 주역으로 자라날 세대들이기에 이번 결승 진출 및 우승 도전이 더욱 뜻 깊다.
한편 골든에이지 프로그램이란 대한축구협회가 '기술습득이 용이한 연령대의 전 권역 선수들을 20개 지역센터, 5개 광역센터, KFA 영재센터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인재풀을 늘이자'는 취지로 올해부터 실시한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