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도 서울대 '온라인 강의'로 학점 취득한다

머니투데이 세종=정진우 기자 2014.09.1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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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예산안]이색사업②우수대학 공개강의 집에서 수강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대 학군단(ROTC) 첫 여성 장교후보생인 최주연씨(독어교육과)가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68회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14.2.26/뉴스1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서울대 학군단(ROTC) 첫 여성 장교후보생인 최주연씨(독어교육과)가 2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체육관에서 열린 제68회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 대표 연설을 하고 있다. 2014.2.26/뉴스1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우수 대학교 강좌를 일반인들이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학점도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정부는 18일 '2015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이 같은 내용의 이색사업을 소개했다.

정부는 내년에 25억3200만원을 투입, 온라인 대중 공개 강좌(K-MOOC, K-Massive Open Online Course) 플랫폼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우수대학 강좌를 공개하고, 대학생과 일반인(학점은행제 이용)이 수강하면 학점도 인정해 줄 방침이다. 교육부는 온라인 평생학습 포털과 연계할 계획이다.



서울대와 연대, 고대, 카이스트의 우수 강좌 20개를 비롯해 기존 강좌 500개를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국민에게 평생학습 기회가 확대되고, 학사 취득 경로가 다양화될 것"이라며 "연 1025억원의 교육비가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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