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수익성 높은 선박 '기대'-하나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14.09.1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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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16일 현대미포조선 (75,100원 ▲900 +1.21%)에 대해 에코십은 운임 및 용선료 하락에도 선주들에게 높은 수익성을 안겨주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무현 연구원은 "미포조선이 건조한 에코십의 용선료는 중고선박에 비해 프리미엄을 받고 있다"며 "이는 실제 해운업의 플레이어들이 미포조선의 우수한 연비에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미포조선은 전세계 중형선을 건조하는 조선업체 중 가장 많은 설계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경쟁 조선업체들과 비교해 가장 우수한 연비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포조선의 높은 생산성은 대형 조선업체들도 따라오기 어려운 차별적인 경쟁력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포조선은 검증된 그리고 더욱 개선된 에코 디자인을 앞세워 수주선가 상승을 주도 중"이라며 "선가의 상승은 곧 상선시황이 성장세로 진입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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