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처 고위 관계자는 15일 "새 입법조사처장에 임성호 경희대 교수를 내정하고 국회 운영위원회에 동의안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운영위에서 임명 동의안을 의결하면 정의화 국회의장의 임명절차를 거쳐 5대 입법조사처장으로 결정된다.
임 교수는 50대 중반인 1959생으로 차관급 국회 기관장 가운데서 가장 젊다. 전임인 고현욱 처장보다 10살이나 어리다. 정 의장이 취임 후 추진하고 있는 정책역량 강화 등 국회 혁신에 적임자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입법조사처장 공모에는 4대에 비해 2배 많은 12명의 후보가 등록해 1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에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는 복수의 후보자를 국회의장에게 추천했으며 정 의장이 임 교수를 최종 선택했다.
◇약력
△1959년 출생 △경성고등학교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학사, 석사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 정치학과 박사 △한국정치학과 연구이사 △미국정치연구회 회장 △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의회발전연구회 연구편집위원 △국회개혁 자문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