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4'가 열린다. 지난해 11월 열린 행사에서 서승환 장관(앞줄 왼쪽 네번째)과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서 장관 왼편) 등 참석자들이 개막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이번 행사에는 29개국에서 정부부처 및 공기업, 정책금융기관 등 기관 소속 고위 인사 7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주요 발주예정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과 1대 1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분야별 설명회에선 멕시코 연방전력공사(CFE)가 추진 중인 전력분야 확충 사업(1148억달러)을 비롯해 에콰도르 교통공공건설부의 교통 인프라 확대 사업(1184억달러), 멕시코 수자원위원회의 상수도 프로젝트를 비롯한 수자원 분야사업(24억달러) 등 신흥시장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참가등록 접수 결과 200여개 기업, 1000명 이상이 신청해왔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현장 등록을 통해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석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주요 발주기관의 발주정보와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건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