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글로벌 인프라 컨퍼런스'서 해외수주 지원

머니투데이 세종=김지산 기자 2014.09.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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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4'가 열린다. 지난해 11월 열린 행사에서 서승환 장관(앞줄 왼쪽 네번째)과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서 장관 왼편) 등 참석자들이 개막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 2014'가 열린다. 지난해 11월 열린 행사에서 서승환 장관(앞줄 왼쪽 네번째)과 최재덕 해외건설협회장(서 장관 왼편) 등 참석자들이 개막을 축하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2014 글로벌 인프라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9개국에서 정부부처 및 공기업, 정책금융기관 등 기관 소속 고위 인사 70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주요 발주예정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한국 기업과 1대 1 상담을 가질 예정이다.



서승환 국토부 장관과 김경식 1차관 등은 주요국 장·차관을 비롯해 국영기업 CEO 등과 만나 국내 기업의 수주 지원을 당부할 계획이다. 행사는 해외 발주처를 대상으로 한 '한국 해외건설 경쟁력 소개'와 '세계 건설시장 성장 전망' '아시아 인프라 시장 개황' 등 기조 발표와 발주처 및 다자개발은행(MDB)의 분야별 설명회 위주로 진행된다.

분야별 설명회에선 멕시코 연방전력공사(CFE)가 추진 중인 전력분야 확충 사업(1148억달러)을 비롯해 에콰도르 교통공공건설부의 교통 인프라 확대 사업(1184억달러), 멕시코 수자원위원회의 상수도 프로젝트를 비롯한 수자원 분야사업(24억달러) 등 신흥시장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가 소개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의 총 5개 정유공장 건설 사업(165억달러), 방글라데시 2030 전력 마스터플랜 및 발전 플랜트 사업(3470MW)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달 1일까지 진행된 온라인 참가등록 접수 결과 200여개 기업, 1000명 이상이 신청해왔다. 사전 신청을 하지 못했더라도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현장 등록을 통해 설명회와 상담회에 참석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주요 발주기관의 발주정보와 함께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 건설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널리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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