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오션, 흥국상호저축은행 22억에 매각 결정

머니투데이 김남이 기자 2014.09.1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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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4,110원 ▼90 -2.14%)은 지난 3일 흥국상호저축은행을 인베스터뷰나이트드에게 22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공시했다.

흥국상호저축은행은 팬오션의 100% 자회사로 2011년 STX건설로부터 흥국상호저축은행 지분 65.6%를 265억원에 인수했다. 당시 팬오션은 선박금융업을 하기 위해 흥국저축은행을 인수했지만 해운업 침체가 이어지면서 인수 시너지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자회사 분리로 팬오션은 몸집이 한결 가벼워져 현재 추진 중인 인수합병(M&A) 매각 작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팬오션은 “지난 4월 한국선재와의 매각협상 결렬 이후 제3자 매각을 위해 인베스터유나이티드와 매각협상을 진행해 왔다”며 “이번 매매계약은 향후 금융위원회의 승인 후 최종 종결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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