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연고점 경신 뒤 피로감 누적 노출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14.09.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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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코스닥 시황 종합]9월11~12일

최근까지 이어졌던 강세 피로감이 고개를 든 한 주였다. 코스닥증시는 연중 고점을 기록한 뒤 소폭 약세로 방향을 틀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9월 둘째주(11~12일) 코스닥지수는 지난주보다 0.30%(1.72포인트) 하락한 570.65에 마감했다. 연휴 직후인 지난 11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장중 575.65로 연중 최고점을 기록했다가 상승 부담감이 누적되면서 12일 약세로 돌아섰다.

주간 기준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 모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834억원을, 기관은 67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투자자 중 투신은 152억원 순매수세를 보였지만 연기금(-118억원), 보험(-84억원) 등은 매도세를 나타냈다. 개인투자자는 965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을 155억원 어치 순매수하며 가장 많이 사들였다. 파라다이스 (14,910원 ▲200 +1.36%)(50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42,000원 ▼350 -0.83%)(37억원), 지스마트글로벌 (62원 ▼4 -6.06%)(31억원), 아프리카TV (122,200원 ▲3,200 +2.69%)(28억원)도 대거 순매수했다. 넥슨지티 (25,400원 ▼1,950 -7.13%)(-64억원), 메디톡스 (129,200원 ▼100 -0.08%)(-64억원), 컴투스 (38,700원 0.00%)(-53억원), 게임빌 (29,650원 ▼200 -0.67%)(-53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선데이토즈 (10,070원 ▼10 -0.10%)(78억원), 메디톡스(48억원), 성우하이텍 (9,290원 ▲20 +0.22%)(33억원), 차바이오텍 (16,900원 ▼110 -0.65%)(33억원) 등을 순매수하고 다음 (47,300원 ▼100 -0.21%)(-357억원), 파라다이스(-252억원), 한국사이버결제 (11,310원 ▼300 -2.58%)(-92억원), 원익IPS (3,510원 ▲30 +0.86%)(-6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중앙오션 (665원 ▲1 +0.15%)(32.18%)이었다. 선데이토즈(20.61%), 셀루메드 (1,662원 ▼78 -4.48%)(20.49%), 미래컴퍼니 (29,850원 ▲150 +0.51%)(18.05%)도 상승률이 높았다. 해성산업 (7,440원 ▲40 +0.54%)(-27.55%), 하이쎌 (2,700원 ▲50 +1.89%)(-27.46%), 대한뉴팜 (7,950원 ▲10 +0.13%)(-26.28%)은 크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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