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엑스 대신 '이렇게' 바꾸세요~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2014.09.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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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이용환경개선 가이드라인 보급, 맞춤형 컨설팅 제공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내 웹 개발자와 운영자들이 액티브엑스(ActiveX)와 같은 비표준 인터넷 이용환경을 자체적으로 개선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가이드라인'을 이달 중순부터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액티브엑스(ActiveX) 대체기술 적용 방안과 글로벌 웹표준(이하 HTML5) 활용기술, 이용자가 효율적으로 정보를 검색·활용할 수 있도록 검색엔진 접근성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한다.



가이드라인/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가이드라인/사진제공=미래창조과학부


현재 비표준 기술로 구현되는 기능들의 웹표준 전환 방법과 웹표준에 기반한 다양한 국·내외 솔루션과 적용사례를 알 수 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보안, 인증, 그래픽, 게임 등 기능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집필진을 통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동안 작성됐다.



또한 미래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가이드라인을 토대로 웹사이트의 개선을 원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이용환경 개선 컨설팅을 제공키로 했다. 나아가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눠 이용환경 개선 세미나를 열고 전국 각 지역의 웹 개발·운영자에게 가이드라인의 내용을 상세히 알린다는 계획이다.

가이드라인은 책자와 이북(e-book) 형태로 오는 15일 KISA의 HTML5 기술지원 센터(www.koreahtml5.kr)를 통해 배포된다. 오는 30일에는 양재 AT센터에서 웹 개발·운영자를 대상으로 한 가이드라인 설명회와 다양한 대체기술과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정한근 미래부 인터넷정책관은 "최근 ActiveX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고 크롬 등 주요 브라우저에서 ActiveX와 같은 구형 플러그인 기술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는 상황"이라며 "HTML5.1 등 웹 기술의 발전 상황을 가이드라인에 지속적으로 반영해 국내 비표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에 필요한 내용을 집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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