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미술대학이 시간강사료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공 7과목 강의를 개설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대 미대는 2일 동양화과 전공 4과목과 조소과 전공 2과목, 디자인학부 대학원 과정 1과목 등 7과목 강의를 이번 학기에 열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대 측은 강의를 열지 못한 이유를 "예산 부족 문제로 시간강사료를 지급하지 못해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학생들의 불편을 막기 위해 사전에 강의가 열리지 않는다는 공지를 했고, 7월 말 대체 과목을 안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예산 배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에 대해서는 "본부에서 정한 예산보다 집행비가 많이 나오면 본부와 단과대학이 절반씩 부담하는데, 신관 건축 등 어려움이 있어 미술대학이 이 부분을 충당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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