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노사, 위기극복 팔 걷었다

머니투데이 윤일선 기자 2014.08.29 16:49
글자크기
한진중공업 건설부문 노사, 위기극복 팔 걷었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대표 이만영) 노사는 29일 '회사의 위기극복을 위한 노사 대협력 선언' 행사를 개최하고 위기 극복에 노사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 남영빌딩 본사에서 이만영 사장과 서영호 건설노동조합위원장, 조태권 준설노동조합위원장 등 주요 임직원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아날 행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신뢰 기반을 다지고자 마련됐다.



한진중공업 (3,070원 ▼5 -0.16%) 건설부문 노조는 이날 회사 위기를 공감하고 통상임금 등을 포함한 임금 및 단체협약을 회사에 전면 위임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대해 사측은 고용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는 한편 노사 협의체를 구성해 경영상의 중요 현안 문제를 매년 성실히 협의할 것을 약속했다.



한진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이번 노사 대협력 선언은 회사가 있어야 노조도 있다는 대전제를 공감한 노사 신뢰의 산물"이라며 "앞으로 더욱 협력적인 노사관계 구축해 작금의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