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화학연구원
이 연구원은 다음 달 1일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제 38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최근 세계 최고 효율의 하이브리드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기술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통해 미래 원천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정부출연연구기관간 융합연구를 통해 '화학물질사고 관련 기술개발 과제'를 주도하며 출연연으로서의 정체성도 확립했다.
출연연 최초로 고위험병원체를 확인 및 진단할 수 있는 생물안전 3등급(BL3) 국가인증 및 사용허가를 받아 고위험 바이러스 연구 인프라를 확보했다.
이 같은 노력의 결실로 이 연구원은 지난 달 미래창조과학부의 출연연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되며 3년 연속 우수기관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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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창립 기념행사에서는 정근우 박사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을 받는다.
정 박사는 그동안 원전 선진국들의 독점적 영역으로 분류됐던 경수로 연료봉 표면 보호물질 연구분야에서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수용성 윤활제를 개발하고 중소기업 공동연구와 상업화한 공로다.
또 화학연구원 연구대상은 석유화학산업에서 세계 최초로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공정 기술 개발에 성공한 탄소자원전환촉매연구그룹(그룹장 박용기)이 수상한다.
이밖에 한국화학연구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채영복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이 연구원의 창의적 연구개발을 위해 마련한 기금으로 수여하는 '채영복 우수논문상'과 장기근속표창을 받는다.
이 연구원의 김재현 원장은 "국가적 문제해결을 위한 공공연구와 융합연구를 강화하고 대학이나 기업이 수행하기 어려운 대형원천기술과 미래전략기술을 개발해 앞으로도 미래 화학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