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학위수여식을 통해 학사 988명, 석사 770명, 박사 83명 등 총 1841명의 졸업생이 배출된다.
최경희 총장은 학위수여식사를 통해 "이성적 판단력과 공감의 감수성을 균형있게 갖춘 여러분이 사회에 진출해 리더십을 발휘하고 세상의 난제들을 해결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할 예정이다.
또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목표를 확인하며 초심을 잃지 말 것 ▲적극적·협력적 태도로 관계를 넓혀갈 것 ▲너무 조급해하거나 좌절하지 말 것 ▲이화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살아갈 것 등 말도 건넬 예정이다.
스밀라씨는 109년 전 태평양을 건너 멕시코로 간 일명 '애니깽'의 후예로 어렸을 적부터 한국인의 후손임을 기억하고 살아왔다.
그러던 중 이화여대가 개발도상국 여성인재를 선발해 전액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하는 'EGPP(이화글로벌파트너십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사실을 알게 돼 이 과정에 입학했다. 스밀라씨는 현재 한국의 한 대기업 입사가 확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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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밀라씨는 "고국으로 돌아와 이화여대를 졸업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이화인임을 잊지 않고 사회에 빛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번 학위수여식을 통해 중국, 미얀마, 몽골, 캐나다, 말레이시아 등 총 27명의 외국학생들이 학부 졸업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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