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 시즌 아웃!

스타뉴스 김동영 기자 2014.08.2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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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추신수. /사진=OSEN<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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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기로 결정한 추신수. /사진=OSEN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트레인' 추신수(32)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잔여 시즌을 접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T.R.설리번 기자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추신수가 왼쪽 팔꿈치에 웃자란 뼛조각 제거수술을 받는다. 이로 인해 2014 시즌 남은 일정에서는 빠지게 됐다"라고 전했다. 아직 정확한 수술 일정과 재활에 관한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추신수의 팔꿈치 부상 소식은 그 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프링캠프때부터 팔꿈치에 뼈가 튀어나와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실제로 지난 3월 시범경기 당시 추신수는 팔꿈치 통증으로 한 차례 경기를 거른 바 있다. 당시 근육이 늘어나면서 염증이 생겼다고 밝혔지만, 팔꿈치 뼛조각도 요인이었던 셈이다.

또한 추신수가 지난 25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 이어 26일 시애틀 매리너스전까지 연이어 결장한 것 역시 왼쪽 팔꿈치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추신수는 지난 4월 2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도중 1루 베이스로 전력질주 후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발목에 부상을 입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

추신수는 올 시즌전 FA 자격으로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25억원)이라는 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에 입단했다. 하지만 123경기에서 타율 0.242, 13홈런 40타점 58득점, 출루율 0.340, 장타율 0.374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몸 상태가 아닌 상황에서 경기에 나서면서 성적도 떨어지고 만 셈이다.

한편 설리번 기자는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내년 시즌에는 완전한 몸상태로 100%의 힘을 발휘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남은 기간에는 마이클 초이스가 추신수를 대신해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경기에 뛸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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