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 하루만에 반등..2050선 회복

머니투데이 반준환 기자 2014.08.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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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시장이 하락 하루 만에 반등, 2050선을 회복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2.49포인트(0.61%) 오른 2056.7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 순매수는 1034억원으로 집계됐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64억원, 460억원 순매소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 순매수 2036억원, 차익 순매도 7억원 등 전체적으로는 202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이탈 코스피시장 거래량은 2억7411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3조4552억원이었다.

코스피 업종별 지수를 보면 건설(1.14%)과 음식료, 의약품, 통신 등 4개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강세로 끝났다. 의료정밀이 3.58%오르는 강세를 보였고 전기가스, 비금속, 운수창고, 은행, 기계, 금융, 서비스 등은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화학, 보험, 철강금속, 섬유의복, 제조업, 전기전자, 증권 등은 강보합권을 기록했다.

열흘 간 상승세였던 현대위아 (56,100원 ▼700 -1.23%)는 매물차익 실현으로 소폭 하락했다. 현대위아는 지난 19일 현대메티아와 현대위스코를 흡수합병한다고 밝혔다. 합병으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부회장이 현대위아의 신규 주주로 등재된다는 점 때문에 지난 12일부터 주가가 오른 바 있다.

건설주들은 이날 호남고속철도 입찰 담합사실과 관련해 6~24개월의 관급공사 입찰제한과 과징금을 부과 받았다. 건설사들은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및 처분 취소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으나 주가는 일제히 약세였다.


22일 국내 관급공사 입찰참가자격을 제한 통보를 받은 건설주들은 동부건설 (5,000원 ▼10 -0.20%)대우건설 (3,655원 ▼40 -1.08%), 현대산업 (8,150원 ▲20 +0.25%), GS건설 (15,350원 ▼120 -0.78%), 현대건설 (33,950원 ▲200 +0.59%), 한라 (2,015원 ▼5 -0.25%) 등이었다. 이 밖에 삼양엔텍 (27,700원 ▼500 -1.8%)삼양홀딩스 (70,600원 ▲1,200 +1.73%)로 흡수합병된다는 소식에 강세로 마감했고 LG생명과학 (67,500원 ▲500 +0.8%)은 관절염치료제 유럽 인증 소식에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200 지수선물(9월물)은 전날보다 2.10포인트(0.80%) 오른 264.70에 끝났다. 서울외환시장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90원 내린 1017.70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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